봄·여름, SFTS 감염 주의! 참진드기 경계

야외활동 증가하는 봄·여름, '참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 주의보

*봄 여름 SFTS 감염주의 참진드기 경계

매년 따스한 봄과 여름이 찾아오면 우리 삶에 활기를 가져다주지만, 자연 속의 숨은 위험 요소들도 함께 기승을 부립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참진드기'입니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 4월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SFTS 감염을 막기 위해 참진드기 감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SFTS의 원인, 증상, 치명률,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FTS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개요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바이러스성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로 특정 종류의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뚫고 피를 빠는 과정에서 체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방식입니다.

주요 감염 경로: 작은참진드기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작은참소피진드기입니다. 이 진드기는 전체 참진드기 중 분포 비중이 높으며, 주로 풀밭이나 산림 지역에 서식하여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와 감염 위험성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는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봄철에는 약충이, 여름에는 성충이 산란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가을에는 유충이 많아지면서 진드기 전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 시기는 등산, 캠핑,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여 SFTS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전국 23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감시 강화

올해는 질병관리청 산하 질병대응센터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거점센터가 협업하여 전국 23개 지점에서 집중 감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진드기 서식지 변화도 반영한 조치입니다.

*봄 여름 SFTS 감염주의 참진드기 경계



SFTS 증상 및 치명률

감염 후 증상 및 발현 시기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5~14일의 잠복기 이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38도 이상)
  • 오심 및 구토
  • 설사 등 소화기계 이상
  • 근육통, 두통
  • 의식 혼미 또는 혼수 (중증일 경우)

높은 치사율: 치명률 18.5%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환자 수는 2,065명이며, 그 중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유일한 대처 방법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참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

야외활동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실천적인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풀밭에 눕는 행동 금지

풀밭에서 30분 이상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발목 이상의 높이 풀밭에는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복장 및 장비로 감염 차단

  • 긴팔 및 긴바지 착용
  • 밝은 색 의류 (진드기 확인 용이)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의류, 피부에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

3. 활동 후 점검은 필수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하고, 전신을 꼼꼼히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다리 사이, 목 뒷부분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를 유심히 확인해야 합니다.

4. 참진드기 발견 즉시 병원 방문

만약 피부에 참진드기가 붙었음을 발견할 경우, 직접 제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봄 여름 SFTS 감염주의 참진드기 경계



SFTS 감시 사업의 의미와 시민의 동참

질병청 "예방이 최선의 조치"

질병관리청은 감염자가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참진드기의 활동경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역사회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감시사업을 지속 시행 중입니다. 이는 질병 발생의 조기 예측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AI 기반 감시 체계도 전망

최근에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진드기 위치 예측 시스템도 시범 운영되고 있어, 향후 디지털 헬스 기술을 통한 진드기 감염병 관리 고도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자발적인 제보와 참여 또한 중요하며, 참진드기 출현 정보는 지역 보건소나 질병청 제보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안전지침과 우리의 생활

건강한 야외활동은 자연 속 힐링 시간으로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치명적인 감염병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4월부터 11월까지는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하여 농축산업 종사자, 등산객, 캠핑족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은 결코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안전한 복장, 소독제 사용, 신속한 샤워와 관찰, 의료기관의 빠른 대처만으로도 SFTS로부터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패가 됩니다.


결론: 봄볕 아래의 경계, 참진드기 주의는 필수

참진드기는 눈에 잘 띄지 않고, 한 번 물리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SFTS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존재입니다. 자연과의 소중한 만남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SFTS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 수칙의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시 시스템 강화는 우리 사회의 집단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이에 따른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 야외활동이 더욱 많아지는 계절, 참진드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링크: 질병관리청 SFTS 관련 예방 정보 페이지
📧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 SFTS 정보 공유 또는 진드기 발견 제보: 카카오톡 제보 "okjebo"


✍️ 글: 헬스&뉴스 블로거 이지현
☀️ 건강한 일상을 위한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